아침 첫차를 타고 하동에 가려고 마산역으로 왔는데, 기차 시간을 잘못 알아서 타고자 한 시간의 기차를 못탔다. 그래도 다행히 하동행 기차가 50분후에 와서 50분만 기다리고 이동할 수 있었다. 마산에서 하동은 약 2시간 정도 걸린다. 덕분에 또 잠을 자가며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 
하동은 남남남쪽이라서 그런지 완전 더웠다. 기차에서 내리는 순간 더위가 확 다가왔고 역도 야자수가 많아 약간 이국적인 풍경이었다. 하동은 잘 조사하지 않고 무작정 왔기 때문에, 역무원분께 하동에서 구경할 만한 곳을 추천해달라고 부탁드렸다. 그래서 선택한 곳은 하동송림과 화개장터와 쌍계사! 하동송림은 역에서 걸어갈 수 있다고 하고 화개장터와 쌍계사는 버스를 타야한다고 한다. 화개장터는 장이 열리는 날짜가 따로 있는 줄 알았는데, 특별히 그런건 없다고!
하동송림까지 걸어갈 수 있다는 말에 걸어갔는데, 햇볕은 쨍쨍... 길은 잘 모르겠고..ㅠ 힘들게 물어물어 땀 삐질삐질 흘리며 찾아가야만 했다. 도착했더니~ 쓰레기폐기비용 1000원을 내야한단다! 물론 이게 필요하겠지만... 난 쓰레기 1g도 버리지 않고 왔는데... 흑흑.. 그래도 1000원 낸 만큼 열심히 구경했다.
하동송림이 구경할 것이 많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구경하기 좋다. 오랜시간 자라왔다는 소나무 숲과 그 소나무 숲으로는 반짝반짝 빛나는 섬진강이 흐르고 있다. 날씨는 더웠지만 소나무 그늘 아래에서 강바람을 맞으며 흐르는 강을 보고 있다보면 땀은 어느새 식어있는다. 사람도 별로 없어서 우리는 잠시 더위를 식히며 여유를 즐겼다.
그러는 동안 잠시 섬진강가에 내려가 구경도 하고, 확실히 한강과는 너무 다르더라. 한강보다 수량이 적고, 폭이 좁긴 했지만 그래도 투명한 강물과 그에 반짝이는 햇빛은 마음도 설레게 만들었다.
한시간 가량 친구랑 대화하며 편하게 쉬다가 쌍계사로 이동했다. 원래 화개장터 가려고 했는데, 너무 더워서... 너무 더워서 포기해버렸다. 쌍계사가 하동에서 가까운줄 알고 택시를 탔는데, 허거덕... 1시간 가량 걸리는 거리였다. 택시비는 24000원... 깜놀... 버스를 선택했어야 하는데, 후회했을때는 이미 늦었다.
어쩔수 없지 뭐. 역시 택시를 탈 때는 잘 생각하고 타야한다. 쌍계사 가면서 화개장터를 거쳐갔는데. 눈으로 보니 정선5일장보다 작은것 같았다. 실제로 보는것이랑 다를지 잘 모르겠지만. 또 가는 길은 벚나무가 정말 많다. 물론 지금은 꽃이 피진 않았지만, 벚꽃의 초록색 잎으로만으로도 아름다운 봄이 상상됬다. 봄에 벚꽃이 피었을 때 오면 정말 정말 정말 좋을듯. 벚꽃이 피지않은 이파리를 감상하며 그렇게 쌍계사에 도착했다. 도착하니 점심시간이고 딱 주변에 보이는 재첩국가게들. 하동에 가면 재첩국 가게가 정말 많기는 많다. 우리는 오래됬다고 광고하는 가게에 들어가서 재첩국을 시켰다. 가격은 7000원이었다. 비싸다... 잘 찾아보면 3~4000원에 하는 곳도 많을 것 같다. 관광지라 비싼거 같다. 재첩국을 난생 처음먹어봤는데, 시원했다. 정말로 딱 과음후 다음날 해장하면 속이 쫘악 풀릴 것 같다! 재첩이 조개보다 영양분이 5배 많다고도 한다. 재첩국을 먹고 발걸음을 쌍계사로 향했다.
쌍계사 올라 가는 길은 계곡을 따라 가는 길인데, 입장료를 내야한다. 어른 1800원. 청소년 지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어른 취급받아서 이럴땐 속상하다.ㅠ 쌍계사는 지리산 자락에 있는 삼신산이란 곳에 위차한단다! 쌍계사에서 하동으로 돌아가는 버스시간이 늦게까지 있지 않아서 우리는 쌍계사 위로 더 올라갈 수가 없었다. 다음에 더 여유를 잡고 오면 좋을듯! 기차와 버스 시간에 맞춰 이동하다 보니 가끔 이렇게 촉박할 때가 있다.
쌍계사를 구경하고 내려오는 길에 계곡으로 들어가 탁족! 짐을 식당에 다 맡기고 올라와 몸을 담그기는 그렇고; 그래도 발만 담그고 있어도 시원시원 했다. 물도 정말 깨끗하고, 얼음장처럼 차가운 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간만에 맑은 계곡에 발을 담가 발끝부터 상쾌했다. 버스시간때문에 우리는 아쉽게 계곡에서 내려와야했다.

돌아와서 이동한 곳은 순천역. 다음날의 목적지는 여수역이기 때문에 순천역에서 갈아타야한다. 여수행 기차는 많아서 금방 갈아탈 수 있었다. 여수역에 내리니 여중생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왜 이렇게 많은지... 여수에는 여자가 남자보다 훨씬 많나보다 했다. 그런데 찜질방으로 가기위해 택시를 탔는데, 그 택시아저씨가 하는 말씀이 오동도에서 국제청소년축제를 시작했는데, 오늘 샤이니인가 뭔가가 왔다고. 잘 모르겠는데 샤이니라는 그룹 인기가 있는 그룹인가 보다. 택시아저씨의 여수 추천은 향일암과 오동도. 친절한 택시아저씨와 즐거운 대화로 찜질방에 금새 도착했다. 이렇게 다음날 여행지에 전날밤 도착하니 일정이 한결 여유로워진것 같다. 밤구경도 빼놓을 수 없겠지만,부지런하게 밝을때 구경하고, 어두울때 이동하는게 더 좋은거 같다.
※가계부
아침값 3700
간식비 2000
하동송림 입장료 1000×2=2000
분노의택시비 24000
제첩국 7000×2=14000
쌍계사입장료 1800×2=3600
쌍계사->하동 버스비 2200×2=4400
저녁값 4600
여수역->찜질방 택시비 4000
찜질방 7000×2=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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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76300
한명당 38150원
하동은 남남남쪽이라서 그런지 완전 더웠다. 기차에서 내리는 순간 더위가 확 다가왔고 역도 야자수가 많아 약간 이국적인 풍경이었다. 하동은 잘 조사하지 않고 무작정 왔기 때문에, 역무원분께 하동에서 구경할 만한 곳을 추천해달라고 부탁드렸다. 그래서 선택한 곳은 하동송림과 화개장터와 쌍계사! 하동송림은 역에서 걸어갈 수 있다고 하고 화개장터와 쌍계사는 버스를 타야한다고 한다. 화개장터는 장이 열리는 날짜가 따로 있는 줄 알았는데, 특별히 그런건 없다고!
하동송림까지 걸어갈 수 있다는 말에 걸어갔는데, 햇볕은 쨍쨍... 길은 잘 모르겠고..ㅠ 힘들게 물어물어 땀 삐질삐질 흘리며 찾아가야만 했다. 도착했더니~ 쓰레기폐기비용 1000원을 내야한단다! 물론 이게 필요하겠지만... 난 쓰레기 1g도 버리지 않고 왔는데... 흑흑.. 그래도 1000원 낸 만큼 열심히 구경했다.
한시간 가량 친구랑 대화하며 편하게 쉬다가 쌍계사로 이동했다. 원래 화개장터 가려고 했는데, 너무 더워서... 너무 더워서 포기해버렸다. 쌍계사가 하동에서 가까운줄 알고 택시를 탔는데, 허거덕... 1시간 가량 걸리는 거리였다. 택시비는 24000원... 깜놀... 버스를 선택했어야 하는데, 후회했을때는 이미 늦었다.
어쩔수 없지 뭐. 역시 택시를 탈 때는 잘 생각하고 타야한다. 쌍계사 가면서 화개장터를 거쳐갔는데. 눈으로 보니 정선5일장보다 작은것 같았다. 실제로 보는것이랑 다를지 잘 모르겠지만. 또 가는 길은 벚나무가 정말 많다. 물론 지금은 꽃이 피진 않았지만, 벚꽃의 초록색 잎으로만으로도 아름다운 봄이 상상됬다. 봄에 벚꽃이 피었을 때 오면 정말 정말 정말 좋을듯. 벚꽃이 피지않은 이파리를 감상하며 그렇게 쌍계사에 도착했다. 도착하니 점심시간이고 딱 주변에 보이는 재첩국가게들. 하동에 가면 재첩국 가게가 정말 많기는 많다. 우리는 오래됬다고 광고하는 가게에 들어가서 재첩국을 시켰다. 가격은 7000원이었다. 비싸다... 잘 찾아보면 3~4000원에 하는 곳도 많을 것 같다. 관광지라 비싼거 같다. 재첩국을 난생 처음먹어봤는데, 시원했다. 정말로 딱 과음후 다음날 해장하면 속이 쫘악 풀릴 것 같다! 재첩이 조개보다 영양분이 5배 많다고도 한다. 재첩국을 먹고 발걸음을 쌍계사로 향했다.
쌍계사를 구경하고 내려오는 길에 계곡으로 들어가 탁족! 짐을 식당에 다 맡기고 올라와 몸을 담그기는 그렇고; 그래도 발만 담그고 있어도 시원시원 했다. 물도 정말 깨끗하고, 얼음장처럼 차가운 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간만에 맑은 계곡에 발을 담가 발끝부터 상쾌했다. 버스시간때문에 우리는 아쉽게 계곡에서 내려와야했다.
돌아와서 이동한 곳은 순천역. 다음날의 목적지는 여수역이기 때문에 순천역에서 갈아타야한다. 여수행 기차는 많아서 금방 갈아탈 수 있었다. 여수역에 내리니 여중생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왜 이렇게 많은지... 여수에는 여자가 남자보다 훨씬 많나보다 했다. 그런데 찜질방으로 가기위해 택시를 탔는데, 그 택시아저씨가 하는 말씀이 오동도에서 국제청소년축제를 시작했는데, 오늘 샤이니인가 뭔가가 왔다고. 잘 모르겠는데 샤이니라는 그룹 인기가 있는 그룹인가 보다. 택시아저씨의 여수 추천은 향일암과 오동도. 친절한 택시아저씨와 즐거운 대화로 찜질방에 금새 도착했다. 이렇게 다음날 여행지에 전날밤 도착하니 일정이 한결 여유로워진것 같다. 밤구경도 빼놓을 수 없겠지만,부지런하게 밝을때 구경하고, 어두울때 이동하는게 더 좋은거 같다.
※가계부
아침값 3700
간식비 2000
하동송림 입장료 1000×2=2000
분노의택시비 24000
제첩국 7000×2=14000
쌍계사입장료 1800×2=3600
쌍계사->하동 버스비 2200×2=4400
저녁값 4600
여수역->찜질방 택시비 4000
찜질방 7000×2=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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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76300
한명당 38150원